자유행시 494

영문대 요양원

영문대 요양원 청아/정진숙영남의 최고 명당 영문대 요양원은문소문 어르신들 전국서 모이는 곳 대구의 자랑으로 십년을 하루같이 요람에 고이 뉘어 보살핌 지극하니양지의 할미꽃은 외롭지 않습니다원대한 복지의 꿈 소중한 당신이여 영문대 요양원 랑산 최기상 영원을 꿈꾸었던 꽃다운 청춘가고문풍지 서러운 밤 인정이 그리울 때대견한 정성으로 알뜰히 돌보시는요양과 보살핌에 더불어 행복한 삶양지쪽 할미꽃은 외롭지 않답니다.원하는 희망의 꽃 오늘도 새로워요.

자유행시 2012.04.26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사모곡 글/눈님 꾸민잠(簪) 쪽진 머리 단아한 반달 눈썹 미려한 고운 시선 시간은 정지 되고지금도 꿈길에서 머무는 당신이여 않다는 삶의 걱정 곰삭아 병이 되고아픔도 앞치마에 감추고 짓든 웃음아가야 잘 자라라 은자동 금자동아 름렬(凜烈)한 세상풍파 훈장 된 굵은 주름 다듬질 똑딱똑딱 어머니 자장가에운무에 눈물짓던 달님도 잠이 들고마음의 젖줄 되고 세월의 강이 되어음객(吟客)의 시향으로 순결한 꽃이 피네 꾸민잠;진주 청강석 산호등의 구슬을 박은 비녀의 하나늠렬;추위가 살을 엘 듯한음객;시인

자유행시 2012.04.05

커피 한잔 하시럽니까?

커피 한잔 하시렵니까? /새싹 글/눈님 커다란 눈동자에 새겨진 너의 얼굴 피다만 봉오리에 입혀진 무서리 옷 한겨울 눈속에서 봄 오길 기다린다 잔잔한 그리움을 남풍에 실어놓고 하얀 이 배시시시 웃음이 나는 것은 시린 맘 안아주는 다정한 손길이다 렵렵한 봄의 향기 춘설도 사랑하고 니불깃 토닥이는 봄 아씨 고운 손길 까치발 담을 넘어 마음의 봄을 맞다

자유행시 2012.03.26

S.O.S 프란체스카 요양원

S.O.S프란체스카 요양원 글/눈님 에이는 칼바람을 몸으로 막으시고 스스로 불쏘시개 모닥불 피운 모정 오로지 가족사랑 일생을 바친 그대 에돌아 쌓인 세월 내리고 쉬옵소서 스산한 갈바람의 자장가 들려오나 프리즘 무지개 빛 미소가 곱습니다 란(蘭) 향에 취한 눈은 고운님 그리워서 체면도 나는 싫소 한걸음 달립니다 스치는 인연에도 꼭 잡은 따뜻한 손 카르호 호수처럼 영혼이 맑은 이곳 요람에 고이 뉘어 보살핌 거룩하니 양지의 할미꽃이 서럽지 않습니다 원대한 복지의 꿈 당신을 믿습니다 현우 여전한 왕성한 활동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눈에 익은 닉네임 '눈님' 그리고 고우신 모습, 역작으로 쓰신 아름다운 행시들..... 반가운 마음에 맘껏 즐거운 카페 산책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계속 아름다운 글 엮어내소서! (옛 ..

자유행시 2012.03.10

뿌리 깊은 나무

뿌리 깊은 나무/지금 뿌린대로 거두리라 씨뿌리고 물을 준다 리턴하는 그날에는 작은 열매 맺히겠지 깊은 한숨 흥얼대는 엷은 미소 눈 밟히나 은하수를 노래하던 예쁜 아이 찾아야지 나부끼는 하얀 눈이 내 마음에 내려앉아 무턱대고 불러보는 그리웠던 삶과 얼굴 달리자 오랬만에 들렸습니다. 동안도 건강하시지요(?) 요즘 방영되는 세종대왕님에 뿌리깊은나무에 (하하)하(~)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무조건 행복하세요(~)(^^)* 눈님 잊은듯 해 서운할 때 깜짝 방문 반갑고 고마워요. 한류의 원조인 우리의 드라마가 뿌리깊은 나무로 절정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무한한 감동과 자부심에 행복했던 시간이였지요. 임진년의 새해에는 뜻하시는 바 이루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자유행시 2011.12.23

둘째 언니

둘째 언니 글/눈님 둘이서 꺼내어 본 유년의 그리움들 째깍이 시계바늘 졸지도 않고 돈다 언니의 손길에서 스치는 엄마 채취 니불깃 덮어주며 서로를 다독인 밤 달리자2011.12.30 16:27 신고 누님에 둘째언니 인가 봅니다. 시어에 제목에(~) 풀이된 싯귀에 고전적 음악과 영상이 향토적 감성에 자연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눈님2012.01.02 00:32 주거의 거리상 소원했던 자매지만 가끔 만나면 알 수 없는 감정이 북바쳐 오릅니다. 나이탓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이돌의 매력에 빠져있지만 가끔 우리가락을 들을 때는 자신을 위한 소리가 아닌가(~)그냥 눈이 감겨져요.

자유행시 201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