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14년 전 행시로 썼는 제목이 생각난다.늦었지만 실천에 옮겨보자. 어느 티벗 님의 포스팅으로 알게 된 능수도화가 늘어진 도진리 무릉도원어릴 때 고향에서 보고 자란 늘어진 수양버들의 기억 때문인지 꽃도 휘휘 늘어진 능수벚꽃, 능수매화가 더 멋져 보였다.도화꽃이 아름다운데 늘어진 멋진 자태를 보는 순간 여기는 꼭 가봐야 해, 결심은 섰다.검색을 해보았다.누구랑 갈까? 무엇을 하든 결이 맞는 사람이 있다.여행이나 공연 관람, 전시, 게임, 드라이브, 산책, 맛난 음식, 음주, 봉사, 일 등등동반자와 결이 맞으면 기쁨은 배가 된다.여행은 아들과 셋째 언니가 결이 맞다. 구경할 곳 상세히 보고 감탄하고 사진 찍으며 여유를 즐긴다. 이왕 왔으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주의다.대충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