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어머니다/사모곡 음악에 찬밥 말아 눈물을 삼킨 시절식상한 가슴 한편 사랑밭 일구셨네은물결 이는 머리 삶의 질 무거워라 어젯밤 꿈을 빌어 당신을 뵈옵니다머릿속 하얀 안개꽃처럼 웃는 미소니불깃 다독이던 따스한 엄마 손길다시 또 그리움에 두 눈을 감습니다 니불깃; 이불깃의 옛말 '나이가 들면 식탐이 생긴다'는 옛말에 공감하면서 양보다 질에 욕심을 내어본다.남편 사회생활, 아이들 학교 보내고는 혼자서 먹는 일이 잦았고 먹는데 소홀했다.아이들 어릴 때까지는 요리에 집중했지만 도시락을 싸고부터는 집밥에 흥미를 잃어버렸다.퇴직 후 다시 집밥에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짜여있었다.육식 위주의 딸이 오면 엄마 음식 먹으면 속도 편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은 드는데 뭔가 허전하다고 한다.나이가 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