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학기가 시작되었다.지난여름의 더위는 기상 이변이 잦아서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상상초월이었다.집안을 맴돌다 복지관 나들이에 조금은 설레었다.컴퓨터, AI 디지털, 필라테스, 3과목 신청에 2과목이 추첨에 당첨.당첨된 AI 디지털과 필라테스, 2과목은 시간이 중복되어서 필라테스는 포기를 했다. 낮의 날씨는 아직 더웠지만 걸을만하다.봄학기 3개월 동안 정이 들었던지 복지관 정문을 들어서니 흥얼거려진다.왼쪽 완만한 언덕바지에 놓인 벤치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지난 학기, 수업 마치고 나면 언니랑 저곳에서 참 많은 얘기를 하며 즐거워했다.올해도 필라테스를 하는 언니랑 마치는 시간이 같으니 저곳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웬만한 건 유튜브로 배울 수 있는 세상이다. 구태어 시간을 내어서 복지관으로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