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세지 문자 메세지/가을 소리 글/눈님 문설주 스쳐가는 바스락 가을 소리 자르르 풍년수확 알리는 가을 소리 메아리 귀 기우니 들리는 가을 소리 世緣의 안부 문자 반가운 가을 소리 지나온 여름 향기 보내는 가을 소리 좋은가을 하늘아래 좋은가을 바람속에 좋은가을 향기속에 좋은하루 가되시길 (달리자님) 좋은덕담 행복시작 좋은마음 나눠갖는 좋은사람 달리자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자유행시 2011.10.07
아픈 나의 사람아 아픈 나의 사람아 글/눈님 아련한 기억 속에 아픈 나의 사람아 픈ㅈ.에 넘친 눈물 마를 날 하루 없다 나락의 벼랑에서 한 가닥 동아줄로 의지의 버팀목에 웃음을 찾아준 너 사지에 쇠밧줄이 육신을 옭아매고 藍縷한 처진 어깨 바위가 누르지만 아침 놀 타오르는 희망을 품에 안자 픈ㅈ. ; 납작한 그릇 藍縷(람루); 누더기 자유행시 2011.10.05
읽지 못한 편지 읽지 못한 편지 글/눈님 읽으면 눈물 날라 마음이 약해질라 지우지 못한 추억 연민의 정이드냐 못다 핀 꽃봉오리 가을비 스산하다 한여름 소나기에 어설피 싹 튼 사랑 편협한 행동에도 마음의 문을 여는 지나친 사람이여 미안해 세월이여 자유행시 2011.10.02
변화의 자유/生과 死 변화의 자유/生과 死 글/눈님 변절된 삶의 질서 미래는 짙은 안개 화두를 던져봐도 밤 새면 과거일 뿐 의로운 마음 하나 生과 死 다툼한다 자명종 기계음에 고막은 상처 입고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에 몸 맡긴다 자유행시 2011.09.27
담쟁이 넝쿨 담쟁이 넝쿨 글/눈님 담벼락 넓은 등에 기대도 서러운 날 쟁반 위 구슬 닮은 풀벌레 가을 노래 이쁘게 울긋불긋 줄 타는 개구쟁이 넝쿨의 강한 의지 미소를 보이지만 쿨룩인 기침 속에 한숨이 묻어난 날 자유행시 2011.09.26
가을비 가을비 눈님 가라고 등 떠밀며 모진 말 던졌지만 을야에 잠못들고 베개만 젖어 차다 비라도 내린다면 빗속을 거닐련만 가라면 가겠어요 뒤돌아 보지않고 을씨년 가을 비에 추억도 버릴거요 비오니 잊지 마오 눈물의 순결함을 가을비 주룩주룩 홍건히 젖은 마음 을씨년 가을바람 머리 속 헤집으니 비탈진 굴곡의 삶 철퍼덕 주저앉다 가을비 모음 자유행시 2011.09.25
빛을 그리다/논개 빛을 그리다/논개 글/눈님 빛 푸른 진주 남강 역사는 흘러간다 을야에 우는 물새 가신 임 그리구나 그윽한 향기 지닌 조선의 의인이여 리스에 뿌리 내린 상록수 그대인가 다시 또 환생하면 새 되어 날으소서 리스;바위 틈 사이 빛을 그리다/논개 글/눈님 빛 푸른 진주 남강 역사는 흘러간다 을야에 우는 물새 가신 임 그리구나 그윽한 향기 지닌 조선의 의인이여 리스에 뿌리 내린 상록수 그대인가 다시 또 환생하면 새 되어 날으소서 자유행시 2011.09.17
고향의 노래 고향의 노래/사모곡 글/눈님 고사리 손에 닿은 포근한 엄마 가슴 향긋한 젖내음은 아직도 배고프다 의낭에 넣어주신 달궈진 차돌멩이 노풍(怒風)의 찬 겨울도 보살핌 따뜻했네 내 노래 이순(耳順)에도 어머니 부릅니다 의낭; 옷에 달린 주머니 자유행시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