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별들에게 물어볼까

눈님* 2011. 11. 9. 03:10
 
 
 
별들에게 물어볼까
 
글/눈님
 
별들이 도란도란 가을이 깊어간다
 
들풀도 하얀 이불 덮고서 움추린 밤
 
에돌아 지난 시간 펼쳐진 파노라마
 
게이는 작은 하늘 소박한 나의 꿈들
 
 
물초에 젖은 헌옷 한 두 겹 벗고 나니
 
어둠도 두려움도 뒷걸음 달아난다
 
볼우물 미소 뒤에 흐르는 세월의 강
 
까마득 나의 별에 내 마음 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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