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의 길

함께 걸어가요/이화신

눈님* 2023. 7. 29. 13:21

이슬의 영롱함이 그대의 맘인 가요

화사한  볼우물엔 사랑이 넘쳐나네                                          

신선한 첫눈 속에 활짝 핀 빨간 동백

 

이고 진 삶의 무게 봉사로 승화시켜

화려함 부질없다 진심을 전하는 맘

신선한 충격으로 알알이 익는 열매

 

이화주 한잔 술이 벗보다 더 좋은 날

화수분 추억 속에 머물고 싶은 순간

신선한 고독으로 빗줄기 헤어보네  

 

화신 선생님

너무나 소중한 카드를 받으니

그냥 소녀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했어요.

얼굴만큼이나 마음씨 고운 사람으로부터 과분한 마음을 받으니 그 기쁨 더 컸어요.

화신 선생님이야 말로 우리 요양원의 격을 높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현실은 아니지요.

그러나 자부심을 갖고 힘이 들어도

좋은 보호사가 되도록 함께 걸어가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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