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안개꽃 받던 날눈님안개비 하느작이 냇가에 내리는 날개울가 버들잎의 성급한 봄나들이꽃 바람 시새움에 움추린 어린 새싹받쳐 줄 누구 없고 적막감 흐르는데 던져버린 청춘에 때아닌 꽃 한 송이날 빛은 꿈을 주고 사랑은 손짓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