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남촌에는
눈님
산수유 꽃망울이 봄맞이 배시시시
넘치는 춘몽 기운 설한풍 몰아내고
어허야 노랑물감 수채화 그려볼까
남겨진 겨울 얘기 쑥들의 속삭임에
촌부의 부지런한 손끝이 바빠진다
에이는 꽃샘추위 설중매 황홀경에
는적인 세월 잊고 오수에 빠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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