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폭설 오탁번/폭설

눈님* 2011. 2. 14. 18:32

 

폭설 오탁번/폭설

눈님

 

폭풍이 휩쓴 자리 새살의 희망 돋고

 

설풍이 잠든 대지 별들의 소곤거림

 

오지의 돌담장엔 어둠이 내리는데

 

탁류에 젖은 몸은 마르지 않았는가

 

번민의 덩어리는 폭설에 묻어두자

 

 

 

 

책읽는 여자

언제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눈앞의 일들에 마음 뺏겨 연락이 뜸했지

해가 바뀌면서 다짐한 것들 아쉬운 것들 하고 싶은 이야기 많지만 마음으로 삭이고 이렇게 마음을 보내본다

올해도 건강하자 행복하자 당당하자

  • 멀리 있어도
    늘 마음 한켠에 자리한 친구가 있다는 것.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지를 실감하며......

    그래.

    건강하자
    행복하자
    당당하자

    올해의 마음가짐으로 삼고~
    학창시절의 모범생이 사회의 낙제생이란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너와 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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