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지던 날
글/눈님
매죽잠 머리 꽂고 고운 옷 입으셨네
화려한 봄의향기 사랑의 손짓으로
꽃송이 환한웃음 행복을 꿈을 꾸네
지천에 널리피어 희망을 노래하며
던진 몸 혼이 되어 매실로 열매 맺다
날마다 칭송하는 매화꽃 나의 사랑
매죽잠;매화와 댓잎 모양을 새긴 비녀
*청도 시도리 농원*
매죽잠 머리에 꽂은 눈님을 보고 싶습니다.
-
부모님의 세대에는 비녀를 꽂았어요.
우리 어릴 때에는 이름 모를 들꽃을 꺾어
머리에 꽂은 기억이 납니다.
요즈음은 각종 화려한 머리핀이 많이 있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던 때와는 정서가 틀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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