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매화꽃 지던 날

눈님* 2010. 5. 12. 10:35

매화꽃 지던 날

글/눈님

  

매죽잠 머리 꽂고 고운 옷 입으셨네

화려한 봄의향기 사랑의 손짓으로

꽃송이 환한웃음 행복을 꿈을 꾸네

지천에 널리피어 희망을 노래하며

던진 몸 혼이 되어 매실로 열매 맺다

날마다 칭송하는 매화꽃 나의 사랑

 

 

매죽잠;매화와 댓잎 모양을 새긴 비녀

 

*청도 시도리 농원*

 

 

 

매죽잠 머리에 꽂은 눈님을 보고 싶습니다.

  • 부모님의 세대에는 비녀를 꽂았어요.
    우리 어릴 때에는 이름 모를 들꽃을 꺾어
    머리에 꽂은 기억이 납니다.
    요즈음은 각종 화려한 머리핀이 많이 있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던 때와는 정서가 틀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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