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오월의 장미

눈님* 2010. 5. 14. 13:02

오월의 장미

글/눈님

 

오가는 길모퉁이 초가집 돌담장에

월야에 이슬 먹고 피어난 빨간 장미

의붓딸 가슴앓이 꽃으로 환생했나 

장벽을 넘고 싶은 아픔은 가시 돋아

미운 맘 곰 삭이며 사랑을 기다리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멋진 표현입니다.
'월야에 이슬먹고 피어난 빨간장미'
고운 시심에 빈 가슴을 채우고 갑니다.

  • 오월의 장미 한아름을 드립니다.
    눈으로 마음으로 향기 가득한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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