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아침이슬/상록수

눈님* 2024. 7. 26. 14:36

 

아름다운 벗이여

침울한 어둠 속에서 더 빛난 벗이여

이제는 떠나가네 훠이훨 자유롭게

슬픔도 아픔도 없는 영롱한 이슬의 세계로

 

 

상사병 가슴앓이 당신은 아시나요

록(녹)슬은 텅 빈 가슴 녹음만 푸릅니다

수없이 불러보는  그 이름 김민기  

 

 

학전의 담벼락 아래

그를 추모하는 소박한 마음들

그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