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술의 힘이 필요해

눈님* 2019. 10. 25. 21:55

이런 나쁜~~~~~~~~~~~~미친

내가 할 수 있는 욕은 다 뱉어내고 싶다.

정말 싫다.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성선설은 거짓이다.

성악설이 존재할 뿐이다.

사람도 제도도 의리도 믿음도 정의도 공정도 신뢰도 은혜도 또 뭐가 있지?

오직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만 존재할 뿐이다.

그나마 양심을 가진 사람은 차마 부끄러워 어울릴 수 조차 없고 한 뼘도 안 되는 공간에서 발버둥 칠 뿐이다.

나쁜 시키들.

맛없는 술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어서 어제도 오늘도 술을 마셨다.

내가 좋아하는 이철희 의원이 두 손을 들었는데 표창원 의원마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바보 1

68년을 살아오면서 조국처럼 멘털이 강한 사람은 처음 보았다며 그를 주시하게 되었고 반듯한 외모,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거의 모습에서 한치의 거짓이 없을 것이라며 지지와 환호를 보냈다. 거짓이 있다면 저럴 수가 없다.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할 자리에 있는 남편을 둔 사람은 아이들의 교육 문제나 경제적인 가정 살림은 아내들이 전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일반 가정에서도 그런 일이 허다하니까,

그런데 믿음은 빗나가는 것 같다.

조국. 너무 멋있다고 할 때, 딸은 무섭다고 했다.

딸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아직도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고 세상 돌아가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는 내가 참 한심하다.

 

바보 2

윤석열

아~~ 너무 괴롭다.

조국을 멋있다고 했듯이 윤석열을 너무 믿었다.

정의를 위해서는 좌고우면 하지 않는 우직한 정의의 사자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역시 선택적인 정의의 칼잡이인 것 같다.

 

바보 3

무뚝뚝한 문대통령은 '우리 윤석열 총장'이라며 무한한 믿음과 애정을 쏟았다.

우리나라 우리 남편 우리 엄마 아빠 우리 아들 딸

우리란 말은 무한한 사랑과 애정이 없으면 쓰지 않는다.

바로 위에 언니는 항상 '우리 진숙'이라 불렀다.

그런데 시집가서 아이를 낳은 후로는 '우리'는 생략되었다. 너무 서운했다. 후순위로 물려 난 것이다.

문대통령도 참 기가 막히겠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너도 속고 나도 속았다.

독재정권 하에 얼마나 많은 불나방들이 독재자에 충성하며 정적과 약자를 괴롭혔는지 짧은 역사를 겪었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윤석열

당신은 대단한 존재도 아니다.

더도 덜도 아닌 자신의 가족이나 측근, 검찰의 조직과 검찰을 위해서 충성할 검사 나부랭이일 뿐이란 걸 보여주었다.

막강한 검찰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없어져야 할 국힘당과도 손을 잡아야겠다는 잡초보다 더 강한 생명력이 놀라울 뿐이다.

일말의 양심이란 게 있으면 공정하게 하라는 것이다.

조국을 탈탈 털듯이 배우자나 장모, 나경원 황교안 그 외 무지 많은 검찰 비리 야당들의 불법도 같이 털어란 말이다.

그게 공정한 것 아니겠나?

공정하게만 한다면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야당 관계되는 조사는 번개같이 하고 여당과 검찰과 가족이나 친인척 비리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쳐다만 보고 시간만 보내니 더 분통이 터진다.

결국 국힘당과 짬짬이가 되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

지금껏 검찰개혁을 못한 상황을 지금 또 반복 연출하고 있는데 바보 같은 국민들은 그것도 모르는 것 같다.

이러니까 검찰 너네들과 국힘당은 국민을 개돼지라 부르며 하찮게 보는 것이다.

국민들 속이기 참 쉽지요?

한 번은 속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라고 했던 짠한 안철수 씨의 말이 오늘따라 생각나는데 한 번도 아니고 계속 속아 넘어가는 국민들을 어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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