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에게 용서를 하기도 하고
용서를 받기도 한다.
어느 누가 한 번의 실수나 잘못 없이 사는 사람 있을까.
가능하면 그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차례 음식 준비하느라
낮동안 힘이 들었는데도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다
갑자기 좋은 생각으로 조금 들뜨게 되었다.
그래~
용서하자!!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일단은 자신이 괴롭다.
나쁜 기가 온몸을 해할 것이다.
반듯한 아이들에게
엄마의 미운 감정을 보여주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좋은 품성을 지녀야 좋은 글이 쓰이리라.
딸아이의 좋은 글을 쓰기를 비는 마음에서
더욱 그러하다.
몇 년 동안 미워하던 그녀를 용서하자.
나의 삶을 많이 흔들어 놓고 반성 없어
절대 용서 않으리라 마음먹은 지 몇 년~
변한 건 없지만 평생 마주치며 살아야 하는 운명이라면~
내가 용서해 줄 수 있음에
감사를 하자.
이번 한가위는
나에게 의미가 있다.
용서가 주는 또 다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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