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生과 死의 갈림길에서

눈님* 2013. 8. 3. 23:44

 生과  死의 갈림길에서

 

생긋이 웃던 얼굴 기억도 가물가물

과거는 흘러가고 남은 건 흐린 추억

사랑도 내려놓고 미움도 버리소서

 

의연한 마음 한 편 그리움 있거들랑

       갈색 빛 눈동자에 이슬비 담으시어        

님에게 달려가서 다정히 내리소서

 

길어진 삶의 여정 미련이 없을까만

      에둘러 생각하니 꽃피고 열매 맺어      

서산의 지는 노을 미소가 눈 시리다

 

 

 

 

정계랑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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