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별이 빛나지 않는 밤

눈님* 2011. 4. 25. 02:28

별이 빛나지 않는 밤

 

눈님

 

 

별님이 잠들었나 화난 볼 감추었나

 

이쁘다 쓰다듬던 사랑의 손길 속에

 

빛나던 눈동자는 세상을 노래했다

 

나룻가 풀섶에는 밤벌레 노닐었고

 

지게미 먹은 아이 콧노래 흥얼흥얼

 

않다는 삶의 투정 허공에 둘러댄다

 

는 것은 눌린 침묵 생각의 깊은 수렁

 

밤하늘 어둠 속에 숨기고 싶은 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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