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팔세 자화상
글/눈님
오십팔 소심쟁이 못생긴 눈가주름
십분의 반을도니 낮설은 귀밑잔설
팔팔한 젊은시절 쓴웃음 희미한데
세월은 제잘났다 웃으며 달아난다
자랑질 밤새움도 비웃는 일장춘몽
화초장 화려함도 바람에 퇴색하네
상고대 아름다움 스스로 위로하리
출처 : 한국삼행시동호회
글쓴이 : 눈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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