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냉지 배추
글/눈님
고사리 아기순이 풋풋한 숙녀됐네
냉정한 악천기후 무던히 이겨내고
지나는 바람구름 품속에 안았구나
배속이 포동포동 겹겹이 알차가며
추상이 내리기전 결실의 꿈을꾸네
추상; 가을의 찬서리
-
태백의 매봉산
고냉지 배추도 유명하지만
풍력발전소가 있어 관광객이 찾기도 하는 곳. -
행시도 고냉지 배추처럼 속이 시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행시의 결실을 맛보려면
오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것 같아요.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삼행님이 계서서
힘이 되고 외로움이 덜한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