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글/눈님
한더위 뿜는열기 천지는 기진맥진
여름밤 열대야에 텅텅빈 유령도시
름름한 동장군님 회심의 한판승부
밤하늘 빛나던별 탐스런 눈송이로
의로운 천사되어 세상은 새하얗다
꿈속의 주인공이 바로나 하얀눈님

육행운의 시제를 보니 '멜델스존'의 교향곡이 생각나네요.
그 유명한 '결혼 행진곡'....
그 꿈속의 주인공이 '눈님' 이셨군요.
결혼도 '신부'가 주인공이듯
시제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네요.
대단한 상상의 행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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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한 삼행님의 해박한 지식에
부러움과 찬사를 보냅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햇살을 생각하듯이
너무 더워 바꾸어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