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래향
글/눈님
야심한 밤의 천사 떨칠 수 없는 유혹
내 안의 옹진 마음 스르르 빗장 여니
향기로 채워지는 떼쟁이 작은 요정
너무 예쁘고 앙증맞은 꽃이군요
야래향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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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작은 꽃에서
밤이면 매혹적인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게 참 신기해요.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바람을 타고 실내로 들어 온답니다.
향기가 너무나 좋아 해마다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