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체조 지도사 강습이 내게는 딱 맞춤인 것 같다.
2시간씩 5번의 수강만 했을 뿐이데도 만족스럽다.
쉽고 정확한 동작을 알고 나니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으로 최고다.
수업 중에 따라 하지 못하는 사람 가르칠 수 있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한다.
음악과 동작을 맞추지 못해 굴욕을 당한 후 많은 연습으로 자신감 충만이다.
빠른 음악, 느린 음악, 자유자재로 맞출 수 있다.
'따라 하지 못하는 사람 1대 1로 지도할 사람 앞으로 나오세요.'
할까 말까?
잘 못하던 사람이 깨우쳤을 때 남을 더 이해하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일타로 가르치는 효과가 있는데..
남을 가르치면서 내가 배우는 것도 많을 테고.
참자.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자.
실기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대한 이론적으로 보다 넓은 지식이나 상식을 배우는 게 즐겁다.
오늘은 숨쉬기에 대해서 배운 걸 남긴다.
장수하는 동물과 호흡에 관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느리고 천천히 호흡하는 동물이 오래 산다.
예를 들어 거북, 코끼리, 개를 사람과 비교했을 때 수명과 1분간 호흡 횟수를 비교했는데 놀라운 차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행동이 느린 동물이 호흡이 느리고 장수한다니 호흡이 그만큼 중요하다.
호흡에는 복식호흡, 단전호흡, 명상호흡, 요가 호흡, 인공 호흡 등 수없이 많지만 요즘 새로운 478 호흡법이 소개되고 있다.
수업에서 특별히 다루는 이유는 실버들이 겪는 수면장애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함일 것이다.
4 7 8 호흡법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앤드류 웨일 박사가 발견한 수면 호흡법인 ‘478 호흡법’은 면역력도 높여준다고 한다.
4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참다가,
8초 동안 천천히 입으로 숨을 내쉰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하여 부교감신경을 안정시켜 잠이 오게 한다.
중간에 7초를 참는 게 힘들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참아도 괜찮다.
하루 일어났을 때, 낮, 잠자리에 들기 전 100회 정도 하면 수면효과가 있고 좋은 수면은 면역력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얕은 호흡을 여러 번 하는 과호흡은 위험하며 한번 숨을 쉴 때도 제대로 효과적으로 숨 쉬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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