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행시

律呂調陽(률려조양)8

눈님* 2022. 7. 21. 18:55

律呂調陽/꿈은 이루어 진다 

눈님

 

율원에 쏟아지는 속 깊은 가을 햇살

여름내 장마 태풍 견뎌 낸 송아리들

조림에 꿈을 꾸며 이슬 먹고 토실토실

양달에 집을 지은 다람쥐 춤을 추네

 

 

 

율원(栗園);밤나무 동산조림(照臨);해와 달이 위에서 내려 비침송아리;열매나 꽃 등이 잘게 한데 모이어 달린 덩어리 

 

 

 

  律呂調陽; 법(률)  풍류(려)  고를(조)  볕(양)풀이 : 천지( 天 地 ) 간( 間 )의 양기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양이요, 여는 음이다

 

밤 숲에 가을 햇살이 깊이 든다.
여름내 짖궂은 날씨에도 굿굿이 견디어 낸 밤송이들
해와 달빛을 받으며 결실의 꿈을 꾸며 아침 이슬 먹으며 영글어 가고
다람쥐는 밤송이가 벌어져 떨어질 날이 멀잖았다고 기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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