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내 마음이 들리니

눈님* 2011. 5. 29. 02:58

내 마음이 들리니/이슬

 

         눈님          

 

       

       내리는 밤이슬에 은방울 조롱조롱       

 

마음 속 맺힌 눈물 밤새워 흘렸구나

 

음지에 돋은 풀잎 힘겨워 숙인 고개

 

이별의 아픈 여행 외로이 떠나련다

 

들리는 속삭임이 옷자락 붙잡아도

 

리라향 바람결에 유혹의 눈짓해도

 

니지고 흘러흘러 어머니 품속으로

 

 

니지;(옛)잊어, 잊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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