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님
눈물은 떨어지면 진주가 된다 지요
웃으면 입가에서 장미꽃 피는 전설
님 그린 행시마다 시향이 넘쳐나니
즈려밟는 꽃길에 무지개 곱게 뜨네.
눈 내린 하얀 밤은 눈꽃으로 밤을 덮고
산 숲길 푸르름에 생명을 불어넣어
님 오실 길 이어든 융단을 펴 둘 것을
숨결이 턱에 차면 환희라 말하리까.
삼행시(눈님 전 상서~~)
삼삼한 그대얼굴 꿈에도 생각나요
행복해 미소띠며 다소곳 여민모습
시치미 떼고앉아 모른척 딴전보던~
삼행시 풀어쓰는 선녀의 모습인데
행여나 손내밀면 모른척 잡아줄까
시큼한 매실처럼 서투른 풋사랑을~
삼생에 무슨연분 비켜간 운명앞에
행운이 찾아오면 보란듯 안아야지
시월이 가기전에 도전장 띄울거야 ㅋㅋㅋㅋ
랑산 최기상님 주신 글
책읽는여자
언제 이 많은 작품을 남겼는지 진작 좀 알려주지 새삼 잊고 있었던 너의 내면을 만나 황홀한 기분 감출 수 없네
이참에 나도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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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무지 반가워서 잠시 호흡 뚝(!)
언제나 책과 삶을 함께 한 너답게 닉도 멋있다.
너무 지식이 많아 머리에 넘칠까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네가 누구냐(~)
나(~)조금은 느리게 사는 법을 늦게나마 배웠어.
바쁜 너에게도 느림의 행복 바이러스가 퍼졌으면 좋겠다.
홈페이지 좋지(!) 적극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