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행시

눈님.삼행시

눈님* 2010. 12. 30. 02:32

눈님 

 

눈물은 떨어지면 진주가 된다 지요

   웃으면 입가에서 장미꽃 피는 전설

 

님 그린 행시마다 시향이 넘쳐나니

    즈려밟는 꽃길에 무지개 곱게 뜨네.

 

눈 내린 하얀 밤은 눈꽃으로 밤을 덮고

    산 숲길 푸르름에 생명을 불어넣어

 

님 오실 길 이어든 융단을 펴 둘 것을

    숨결이 턱에 차면 환희라 말하리까.

 

삼행시(눈님 전 상서~~)

 

 

삼삼한 그대얼굴 꿈에도 생각나요

 

행복해 미소띠며 다소곳 여민모습

 

시치미 떼고앉아 모른척 딴전보던~

 

 

 

삼행시 풀어쓰는 선녀의 모습인데 

 

행여나 손내밀면 모른척 잡아줄까

 

시큼한 매실처럼 서투른 풋사랑을~

 

 

삼생에 무슨연분 비켜간 운명앞에

 

행운이 찾아오면 보란듯 안아야지

 

시월이 가기전에 도전장 띄울거야 ㅋㅋㅋㅋ

 

랑산 최기상님 주신 글

 

 

 

책읽는여자

언제 이 많은 작품을 남겼는지 진작 좀 알려주지 새삼 잊고 있었던 너의 내면을 만나 황홀한 기분 감출 수 없네
이참에 나도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볼까나

  • (흠)(흠)..
    무지 반가워서 잠시 호흡 뚝(!)
    언제나 책과 삶을 함께 한 너답게 닉도 멋있다.
    너무 지식이 많아 머리에 넘칠까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네가 누구냐(~)
    나(~)조금은 느리게 사는 법을 늦게나마 배웠어.
    바쁜 너에게도 느림의 행복 바이러스가 퍼졌으면 좋겠다.
    홈페이지 좋지(!) 적극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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