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도 청춘/
랑산/최기상
육십도 훌쩍 넘긴 황혼에 시인이 되겠노라고
십대들 틈을 비집고 진땀 빼는 푼수 짓
도무지 용서가 안된다고 마누라는 등을 돌리고
청승맞게 컴퓨터 앞에서만 세월을 숨죽이는 자화상
춘풍추우 모두 잊고 마지막 보람위해 분출하는 서글픈 열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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