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벼이삭

눈님* 2010. 8. 31. 14:57

벼이삭

글/눈님

 

벼랑길 살얼음판 애타며 걸어온길

 

이삭의 황금들판 춤추는 허수아비

 

삭풍이 오기전에 바빠진 농부손길

 

 

경남 하동군 평사리

 

 

벼이삭 삼행시를 쓰면서 '삭'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 데
'삭풍'이라는 멋진 시어를 사용하셨네요.
역시 눈님은 시어 선택에 탁월한 재능이 있으십니다.

  • 어휘력이 부족해서 행시를 쓰면서
    국어사전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예전에 랑산님께서 힌트를 주셨어요.
    시인들이 꼭 보아야 할 책도 추천해 주셨는데
    아직 읽어보지를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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