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장미꽃 향기/야화

눈님* 2010. 6. 4. 23:21

장미꽃 향기/야화

글/눈님

 

장 등불 유혹 도시 어둠에 내리는 비

미소 띤 얼굴 뒤에 새빨간 슬픈 단장

꽃이라 부르지만 상처 난 꽃 한 송이

향기를 잃었으니 벌 나비 오지 않네 

기도로 빌었지만 바람만 휑히분다

 

 

장미꽃 향기

글/눈님

 

장녹수 짙은 고혹 연산을 품었나니

미려한 너의 자태 계절을 품었구나

꽃이면 꽃이 드냐 너 앞에 자랑 마라

향기가 농후하니 차라리 눈을 감네

기쁘다 좋은 날에 너와 나의 입맞춤 

 


장미꽃 중의 가장 아름답고 향기 좋은 퀸 에리자베스

 

 

 

  • 저도 언제부턴가 오행시를 가장 많이 쓰는 데
    감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당한 운인 것 같습니다.
    두 작품다 100% 완벽한 데
    굳이 한 작품을 선택을 해야 된다면
    첫번째 작품이 더 끌리네요.

    • 저는 아직 어떤 행을 선호하는지 조차 몰라요.
      스스로 정하기 보다는 마음에 와 닿는 운이 있으면
      욕심으로 해 봅니다.
      삼행님의 시제를 가끔 컨닝해서 사용해 보는데
      창의력이 부족해서 그러니 좋게 이해를 해 주세요.

      짧은 운일수록 더 신경이 쓰이고 최고의 시심을
      불어 넣어야 된다는 강박감이 있어 조심스러워요.
      칭찬은 항상 자신감을 생기게 해 줍니다.
      고맙습니다.

  • ┏┓┏┓
    ┃┗┛┃APPY ♡
    ┃┏┓┃ DA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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