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스러운 딸~

눈님* 2009. 8. 12. 12:13

 

 

엄마!

딸의 목소리

언제 들어도 반가운 소리

난 딸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친구들 얘기로는 자식도 가끔은 미울 때가 있다는데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다.

내가 유일하게 눈치 보고 잘 보이려는 이가 딸이니.. 참나!

서울로 대학 보내고 꼭 1년을 우울증과 무료함에 시달리기도 했다.

항상, 어딜 가나 딸의 엄마인 게 자랑스럽고

웃음과 행복이 함께했다.

 

주말에 오빠랑 함께 못 온다고.

대신 폰으로 사진 보내니 딸을 본 듯 하라며.

바이올렛 꽃도 함께.

얼마나 바빴으면 실내에서 꽃이 핀 줄도 남편이 얘기해서 알았다니.

내년쯤에 방송할 대본을 작업 중인데

새로 가을에 있을 응모작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운동부족으로 통통해진 팔뚝~

부부 밤낚시로 휴식도 취했다네.

바쁜 중에서도

마음 한편엔 늘 여유를 가질 줄 아는 딸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주는 딸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걱정 마세요. 행복할 거예요!

폰 창에 띄워준 글

"엄마,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노후는 1%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안겨드릴게요."

이런 딸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오후~

 

 

 

 

                                           


                                                                      Traumerei(트로이메라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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