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과 함께 찾아온 꽃님들

눈님* 2023. 3. 16. 01:16

뾰쪽 내민 새잎이 신기해서 돋보기로 관찰하기 시작

하루하루 쑥쑥 키재기를 하더니

여기저기 꽃망울이 봉긋봉긋

몇 밤을 지나면 꽃송이가 방긋방긋

 

길가에 화분 파시는 반가운 할아버지

이름 모를 예쁜 꽃을 욕심껏 샀다.

"당신은 화분을 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남편도 기쁜 표정이다.

행여 잎이라도 다칠세라 앞으로 모셔서 들고 2000여 걸음을 걸어왔다.

꽃 이름을 알기 위해서 셀 수 없이 많은 꽃을 검색해서 찾았다.

반려견도 좋지만 반려 식물을 돌보는 기쁨도 크다.

 

 

부겐베리아

 

 

영산홍

 

 

제라늄

 

 

캐롤라이나 재스민(개나리 재스민)~~~~은은한 베이비파우더 향

 

 

보로니아 피나타

 

 

카라

 

 

자주 괭이밥

 

 

 

아파트 입구에 다듬어진 개나리

 

 

아파트 담벼락에 멋지게 늘어진 개나리

 

 

별수국 새잎

 

 

겨울에 자란 케일

 

 

지난 해 화분 갈이를 한 후 키가 많이 자랐고 잎의 크기도 2~3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