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고우회

눈님* 2019. 6. 21. 05:03

 

 

와서 더 소중한 초로의 벗들이여

정을 쌓은 세월 말없는 공기 같고

오리 몰아쳐도 뿌리 깊은 나무여라

 

 

매는 정성으로 오롯이 이룬 가정

화의 뒤안길엔 눈물의 숨은 내조

풍에 돛 단 듯이 부귀를 누리소서

 

뻐서 행복하다 자부심 대단한 너

연을 귀히 여겨 어제가 하루 같다

성한 와인 한잔 코끝에 음미한다

 

쁜 맘 온누리에 뿌리는 고운 심성

결한 지덕예체 타인의 모범되고 

명에 순응하는 한국의 여인이여

 

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보다 소중한 몸 스스로 사랑해요

령수 한맘으로 친구들 합장하리

 

른 씨 뿌린 농부 행복한 가을걷이

성의 주님 사랑 온몸이 은혜로워

색의 아름다움 주위를 밝혀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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