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글/눈님
상사병 숨은연정 피멍든 상사화여
사랑도 병이던가 백약이 무효라네
화려한 꽃잎지니 눈물의 잎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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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짝사랑을 14년을 해 보았는 데
처음 4년동안은 심한 불면증으로 고생을 했지요.
상사병은 죽음까지 가능한 병이지요.
그래서 저도 사랑을 생각하면 고통과 아픔만 생각이 나지요.
상사화가 이번 가을에 상당히 사랑받는 꽃이 되었네요.
상시화 꽃이 눈님에의해 최고의 절정에 이르러 만개를 했네요.
눈님의 고운 시향은 상사화 꽃과 잎도 같이 피게합니다. -
오래 전 정원에 꽃대가 나오더니 분홍색 꽃이 피었어요.
연분홍색의 백합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상사화였어요.
꽃이 진 후에 잎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지요.
꽃과 잎이 만날 수가 없으니 상사병이 나고
어쩌면 짝사랑의 꽃이라 할 수도 있겠군요.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생기는 아픔과 고통도 행복일거라 생각하는데..
그 열정이 음악과 행시사랑으로 승화한 것이 아닌지요.
짝사랑의 고통과 아픔을 반전시키는 멋진 삶을 사시길 바래요.-
음악은 사춘기때 외로움을 달래주는 가장 친한 친구였고
행시는 힘든 업무의 스트레스를 잊게해 준 탈출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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