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들꽃

눈님* 2011. 7. 28. 11:50


들꽃/순간

눈님

들뜬 맘 아우러며 볼우물 고운 미소

꽃물 든 마음이야 바랠 줄 모르는데

 

들러리 세운 세월 무심해 얄미워라

꽃이야 피고지고 다시 또 피련만은

 

들바람 몸 씻으니 시간은 정지하고

꽃잎과 나눈 대화 방울져 이슬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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