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산골의 가을을 남기다/1

눈님* 2024. 12. 2. 23:54

다른 지역에는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이다.

오지 않는 눈을 탓해 무엇하나.

공원에라도 다녀오자.

바쁘다는 핑계로 한참 무심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동공확장~~

오늘이 11월 30일 맞나?

내장산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니 좋은 곳이다.

해마다 보는 단풍이지만 다른 지역의 눈소식에 부러웠던 마음이 있었기에

더 곱고 화려해 보인다.

하늘은 또, 왜 저렇게 아름답냐!

오늘을 남기자.

 

공원에 설치된 매미 모양의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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