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행시
劒號巨闕(검호거궐)13
눈님*
2022. 7. 22. 15:20
劒號巨闕(검호거궐)/리비아 사태
눈님
검은 돈 검은 야욕 인면수심 카다피
호구는 막히었다 살상을 중지하라
거대한 민주 물결 희망의 강 흐르고
궐기한 시민 혁명 역사를 다시쓴다
劒號巨闕(검호거궐);거궐은 칼 이름이고 구야자에 지은 보검, 즉 중국의 옛 조나라의 국보
칼 검(劍), 울부짖을 호(號), 클 거(巨), 흡집 궐(闕),
칼이 울부짖으면 큰 것도 흠집이 난다.
칼로 흥하면 칼로 망한다.
천자행시...멋지게 쓰고 계시는군요...하하하
저도 한 수 보태고 갑니다...화이팅~~!!!
* 검을 빼야 찔러 보지 / 2010.11.04
劍 검을빼야 속된말로 썩은호박 찔러보지
號 호시탐탐 노린다고 행시한줄 쓸수있나
巨 거창하고 완벽하게 이리저리 재지말고
闕 궐련담배 태울동안 대충쓰고 넘어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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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듣는 호쾌한 웃음 소리 변함이 없네요.
어떻게 이곳을 찾아 오셨는지 그냥 반갑기만 합니다.
언제 보아도 뛰어난 순발력과 막힘이 없는 재치는 감탄이 절로 납니다.
보태주신 시 한 수의 힘을 얻어 천자문의 책거리를 할 수 있도록 묵묵히 걸어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