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육정우

눈님* 2014. 10. 27. 20:18

 

 

 

육정우

 

육중한 인간의 벽 신뢰로 허무르고

 

정 가득 수줍음에 순수한 그대 있어

 

우산이 하나라도 소낙비 두렵잖네

 

 

육순을 넘긴 나이 감동에 잠 못 들고

 

정갈한 마음 앞에 떨리고 부끄러워

 

우중에 몸과 마음 씻고 또 씻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