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나에게 쓰는 편지
눈님*
2011. 5. 31. 20:44
나에게 쓰는 편지/눈님
나뭇잎 진 자리에 까치밥 대롱대롱
에돌다 멈춘 자리 세상은 얇은 빙판
게걸음 서툰 연기 관중은 손뼉 치나
쓰러진 여인 눈물 닦아 줄 이 없으니
는다는 한숨마저 극적인 연출일 뿐
편향된 사람이여 진실로 대답하라
지는 해 눈물 짓는 그대는 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