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까마귀

눈님* 2011. 5. 17. 16:12

 

 

까마귀

 

까칠한 모난 성격 사람들 경계하나

마음 밭 열어주며 부르는 노랫소리

귀담아 들어보니 모든 게 소중하네

 

 

아침

 

까르르 아이 웃음 산골의 적막 깨고

마당엔 산새 들새 흐르는 냇물소리

귀중한 순간이여 잠시만 멈추어라

 

 

여유

 

까칠한 세상 인심 한 발짝 뒤로 하니

마음의 온갖 번뇌 한눈에 들어오네

귀하신 이들이여 고마움 전합니다

 

 

 

- 평창 계방산 오토 캠핑장에서 새벽에 -

 

2021.09.?

 

2011년 평창 캠핑 사진 없어서 대체함

 

 

눈님 반갑습니다. 지원입니다. 이렇게 블러그에 글이 많으시네요. 가끔 들러서 즐감하겠습니다

  • 지원님 반가워요.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뻐요.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