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행시

청아님

눈님* 2011. 3. 10. 20:54
청아 님
글/최기상
 
청자 빛 하늘 닮은 당신의 눈 속에서
오늘도 보람으로 올올이 엮인 사랑
 
아기별 초록 꿈이 유성에 흐르는 밤
 
애모는 석류 알처럼 오롯이 영글어라
 
님 그린 마음으로 창문을 열어보면
 
초승달 금빛 눈썹 상큼한 미소 곱네
                                                       
11. 1. 26

 

최기상 선생님의 수필집 속에
함께 배달된 주옥같은 행시 중에
나의 아호로 아름다운 행시가 있길래 이곳에 옮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