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행시 이어가기

기경정결(起景精結)

눈님* 2010. 10. 17. 12:59

기경정결/눈님

 

기쁨의 눈물흘러 별빛이 흐린날밤

 

경주의 반월성은 거대한 화산덩이 

 

정막을 깨는탄성 여행객 머무르고

 

결하의 붉은꽃잎 고도에 수를놓네

 

 

기경정결(起景精結) ;시에 잇어서 네 절의 이름을 [기]

                              그 모두의 뜻을 대받아 문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을 [경]

                              세째로 사색으로 들어가는 것을 [정]

                              거두어 끝을 맺는 것을 [결]이라 함

                              기승전결(起承轉結)

결하(決河) ;홍수가 져서 강물이 둑을 파괴하여 넘쳐 흐르는 일

고도(古都)

 

 

  • 랑산2010.10.17 19:42 

    천년고도에서 한 수 건지셨네요.
    몇번을 봐도 경주는 영원한 민족자존 문화유산이죠. 고운시 즐감 합니다.

    • 눈님2010.10.17 21:45

      밤이면 어둠의 경주에
      이제는 야경을 즐길 수 있게 조명 장치를 했어요.
      멀리서 보이는 반월성은 밤에도 장관이지요.
      (벗꽃이 피었을 때 보았어요.)

  • 랑산2010.10.17 20:35 

    결사반대/ 풀무질

    결마다 흐트러진 마음의 갈피에는
    사랑의 상체기도 올올이 화문(花紋)되네
    반 푼수 어릿광대 졸라댄 푸념들이
    대장간 풀무질로 화목의 불 지피리.

  • 김삼행2010.10.18 00:05 

    눈님과 랑산님 수작의 작품 대단하십니다.
    두분의 깊은 시심을 배우고 싶습니다.

    • 눈님2010.10.18 15:53

      혼자 이어 갈 때 보다 재미도 있고 게으름 부리지 않아 좋아요.
      랑산님께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