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앙드레 김 별세
글/눈님
앙가슴 숨은열정 예술로 승화시켜
드높은 유럽의벽 한국멋 세계화로
레이스 나폴나폴 꿈꾸는 선남선녀
김매는 정성으로 쌓여진 앙드레성(城)
별처럼 늘푸르던 고운삶 나래접어
세진도 하나없는 하얀꽃 되옵소서
세진; 작은 먼지
앙선생님; 앙드레 김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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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육행운으로 저와 반디님과 눈님께서 행시를 지었는 데
눈님의 작품이 가장 수작인 것 같습니다.
위의 육행운으로 추모 행시대회를 열면
눈님의 작품이 장원감입니다.-
눈님의 행시를 요즘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행시문학' 카페에 등업을 해 주셔서
반디님과 눈님과 제가 서로 공부를 하는 자세로
시심의 벽을 높이 쌓아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반디 김인선님께서도 2주 전에 카페에 등업을 해 주셔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카페에 선사해 주시고 계십니다.
눈님의 귀한 행시 작품들을 블로그에서만 감상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뛰어난 수작들이 알려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차피 '대한민국 행시문학' 카페에도
공주님 내안의퍼즐님도 자유롭게 왕래를 하시며
시심을 펼치시고 계십니다.
눈님께서 3434조 띄어쓰기에 불편함이 있으시다면 걱정 마십시오.
저도 중간자 입장에서 띄어쓰기를 무시하고 요즘 행시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띄어쓰기야 카페가 적극적으로 문집을 만들 용의가 있다면
그때 고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눈님은 한국의 여성 행시대가 분들 중에 수장이 되어주실 분입니다.
곱고 섬세한 시심을 행시 문학사에 길이 남겨주시길 진심으로 부탁 드립니다. -
인간적으로 존경하던 분이였습니다.
똑 같은 운으로 지으셨군요.
감히 두분과 비교하는 자체가 부끄러워요.
영아트로 가서 감상해 볼게요. -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삼행님의 마음 너무 고맙습니다.
한삼동에서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참 즐거웠어요.
행시를 쓰는 일도 사람들과의 교감도 즐거움이였지요.
그런데 막상 지나놓고 보니 회한만 남았어요.
개개인 모두 소중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주었지요.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서운함과 아쉬움의 응어리가 아직도 남아있나봐요.
아직은 지금처럼 혼자 마음 편하게 있고싶습니다.
삼행님의 마음을 잘 알지만 받아들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언젠가 카페활동을 하게된다면 삼행님과 할께요.
반디님은 한삼동에서 활동을 하고 계셨어요.
멋진 퍼즐행시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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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님 말씀이 맞습니다.
카페라는 곳이 여러 사람들과 같이 활동하다 보면
마음에 상처를 받을 일이 많이 생기지요.
그래서 저도 예전에 한삼동을 탈퇴를 한 후 다시 등업하고
결국은 다시 탈퇴를 하게되고....-
카페라는 곳은 적당히 취미생활을 겸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다
싫증나면 또 다른 카페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없는 곳이지만..
삼행님이나 저 같은 경우 카페와 행시를 너무 사랑하고
회원들을 소중하게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지를 않는 것 같아요.
너무 애정을 갖다가 보면 실망과 서운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카페나 떠내기 같은 마음을 갖은 사람에게 쏟는 시간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눈님 말씀대로
한삼동을 4년정도 활동을 해 본 결과
남성들에 비해 섬세하고 감성이 발달한 여성분들이
1년 정도쯤 카페 활동을 하면 서서히 카페에서 멀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운영자로 계시면 더욱 그렇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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