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참 고마운 당신/참 어여쁜 당신
눈님*
2010. 4. 18. 19:11
참 고마운 당신
참..... 참 고마운 당신이여 나의 마음 들어보오
고..... 고생스런 일은 말라 날 바보로 만든 당신
마..... 마음 상해 간섭 말라 티격태격 삼십여 년
운..... 운다 해도 소용없오 이번만은 버틸 테요
당..... 당신에게 멋진 행시 안겨주는 그날까지
신..... 신명 나게 열공하여 여류시인 등단하리
참..... 참 행복합니다.
어..... 어찌하여 당신은 그리도 예쁜가요!
여..... 여러 날 하루도 미운 날이 없습니다.
쁜..... 뻔뻔스러운 표정을 지을 때도 귀엽습니다.
당..... 당신은 나의 천사입니다.
신..... 신이 내려주신 유일한 선물입니다.
* 이런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