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영시의 이별

눈님* 2010. 3. 16. 01:53

영시의 이별

글/눈님

 

영영

시간아 멈춰라.

의연함이 필요해!

이별은 슬픔!

별은 얄밉도록 빛나네

 

 

영롱한 파란별빛 마주친 눈동자 

시간은 야속하게 멈출줄 모르네

의젓한 고운그님 뒷모습 멀어져

이별의 아픔보다 재회의 기다림

별들아 더욱빛나 가실길 밝혀줘

 

 

 

영글은 송이송이 한아름 안았을때

시커먼 구름무리 눈동자 하나가득

의심할 여지없이 소나기 쏟아지니

이별은 비와함께 강으로 흐르겠지

별님이 숨은밤에 나혼자 술래잡기

 

             * 주문행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