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꿈 속 흰장미

눈님* 2010. 2. 8. 01:20

 꿈 속 흰장미

 
꿈속에 꿈 한삼방 출간회
속저린 맘 인생은 또다시
흰구름 뜬 충무로 야래향
장만한 곳 이차는 노래방
미인들 틈 속에서 돼지멱


 

               흰 장미

       

                          동탄/ 임성택

       

       

      희디 흰 그대 뽀얀 장미들

      지금 내 가슴 속은 터칠듯

      옴팡입술 두루말은 꽃봉오리

      어여삐 고갤 들었는가

       

      세상에 모든 순결

      그대들만이 간직한 지고지순

      무색 투영한 하얀 향기

      너무나 맑아서 성스러웠나

       

      하얀 영혼이 떠돈 향취

      어떠한 유혹들 있었을지라도

      내 맘 속엔

      그대들 외엔 아무도 없는 것

       

      너무도 고결하게 피오른

      하얀 영혼 간직하고

      다시는 없을 그대들에 꽃향

      티 없이 맑은 이끌림

      순백한 그대들 소중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