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나의 아버지/가나다라행시

눈님* 2010. 1. 28. 11:19

가.....가버린 세월에도 사랑은 남아있네

나.....나의딸 막내둥이 느지막 얻었다며

다.....다큰딸 안고업고 그사랑 끝없어라

라.....라일락 꽃잎따서 머리에 꽂아주며

마.....마음껏 뛰놀게해 자유를 알게하고

바.....바다의 넓은마음 사람을 품게하다

사.....사랑의 대물림도 아버지 거울이다

아.....아직도 눈에선한 그시절 떠올리며

자.....자식된 도리못한 아쉬움 남아있어

차.....차림새 닮은노인 공손히 대접한다

카.....카라꽃 수려한멋 고상함 함께지녀

타.....타인의 무지한삶 밤마다 야학열고

파.....파아란 청춘처럼 한시절 살으셨다

하.....하늘을 올려보니 구름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