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시
참 고마운 당신/ 참 어여쁜 당신
눈님*
2010. 1. 11. 01:20
참 고마운 당신
참.....참고마운 당신이여 나의마음 들어보오
고.....고생스런 일은말라 날바보로 만든당신
마.....마음상해 간섭말라 티격태격 삼십여년
운.....운다해도 소용없오 이번만은 버틸테요
당.....당신에게 멋진행시 안겨주는 그날까지
신.....신명나게 열공하여 여류시인 등단하리
참.....참 행복합니다.
어.....어찌하여 당신은 그리도 예쁜가요!
여.....여러 날 하루도 미운 날이 없습니다.
쁜.....쁜뻔스러운 표정을 지을 때도 귀엽습니다.
당.....당신은 나의 천사입니다.
신.....신이 내려주신 유일한 선물입니다.
이런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천사
세월은 우리 곁을 어찌 비켜갈줄 모르지?
곱던 얼굴에도 중년의 티가 물씬 풍겨 나구려
그래서 더 아름다운지도 몰라요.
-
세월과 함께 가는 거지요.
간간의 실주름을 훈장처럼 걸치고
조금은 느긋한 여유를 부리며
옆도 위도 돌아보며 가는 길이
마냥 싫은 것만은 아닌가 봐요.
자주 웃는 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