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앞서가는 마음

눈님* 2009. 11. 20. 17:27

오늘 11월 20일

한삼동 동호회 2호 시집 발간

원고 마감일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지

내놓으라 하는 행시의 대가들 틈새에 내 글도 한자리

수작이든 졸작이든

참여에 의미를 두려 한다.

 

낙서처럼 써 왔던 행시들

다시 보니 창피하고 어설프기만 하다.

그래도 하나같이 소중해서

고르기가 여간 힘이 들지 않았다.

몇 날을 밤새우며 선정해 제출하고 나니

발간될 시집 생각에  

마음만 앞서간다.

오늘 밤은 푹 잠이 올려나.

 

 

처음 야외 촬영에서 마음에 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