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님*
2009. 10. 29. 18:20
해 질 녘
가창골을 드라이브
아기자기한 단풍이 온 산을 뒤엎고
가을 옷 입은 계곡 물도 정겹다.
새로 문을 연 대구미술광장
작년까지만 해도
미술품 전시는 했지만 썰렁한 분위기에
폐교되는 시골 학교 느낌이었는데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되었다.
야외 조형작품들은
황홀한 가을 속에서 빛을 더했고
실내의 전시실은
개인의 작업실로 바뀌어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작업을 하면
더 멋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가까운 거리
아담한 분위기
아마 자주 찾을 것 같은 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