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님*
2009. 6. 22. 17:22


흐뭇!
드디어 나도 작품 성공!
어제
고향의 산에서
옮겨 온 야생 찔레.
빈 화분을 이용해 분재를 만들었다.
찔레꽃!
말만 들어도 어릴 적이 그립다.
산과 들 지천에 널려 있는 게 찔레꽃이다.
살며시 향기 맡으면 눈은 저절로 스르르~
흐음~하아~
감탄사가 연발이다.
어떤 명품 향수가 이보다 향기로울까.
하얀 꽃잎 따서 입에 물면 간식이 따로 없다.
둥글게 화관 만들어 머리에 얹으면
나는 예쁜 공주가 된다.
<이연실의 찔레꽃>